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 5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량 퇴직을 맞이하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한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발대식은 △개회식 △베이비부머 사업 동영상 시청 △슈퍼시니어 정책자문단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가 재취업, 협동조합 설립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2기 사업을 위해 시니어클럽, 복지관, 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을 심사해 총 17개 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사업 분야에는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생애재설계 콜센터, 취약계층 학습지도, 전통시장 경영지원, 일자리 코디네이터 및 취재단, 해외 관광객 통역, 유기견 등 보호, 드론 봉사팀 등 14개 사업이 진행된다.
시장형사업 분야에서는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분식점 사업단, 제과제빵 사업단, 여행객 수화물 배송사업 등 3개 사업이 운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근면성실하고 경제활동 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붐 세대는 부산시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세대이다"며 "필요한 일자리와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을 통해 기술향상 및 신기술 습득, 생애재설계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