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문화예술계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예술계와 소통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진담'을 오는 13일 오전 11시 30분 KT&G 부산본부에서 '생활문화'를 주제로 실시한다.
이번 문화진담에서는 생활문화동아리 14개 지역연합회, 7개 장르연합회의 운영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보고와 생활문화 발전방안에 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진행하는 문화진담을 통해 청취한 의견들을 검토한 후 타당성이 있는 경우 바로 문화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수립 중인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에 생활문화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생활문화동아리연합회는 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14개구 지역연합회와 7개 장르연합회가 결성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결성되지 않은 동아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생활문화동아리 참여자야 말로 일상에서 문화를 생산하면서 소비하는 계층으로 일상속 문화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문화로 융성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생활문화 참여자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문화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