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7회 힐링부산 1530 건강걷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1530 건강걷기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온종합병원, 부산대학병원, 고신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백병원, 부산의료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대한결핵협회, 국제신문사, 부산불교방송, 부산 YWCA,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건강걷기 참가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성과대회는 사업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최우수 걷기시민과 우수걷기 시민에 대한 부산시장상 등 시상, 축하공연, 우수사례보고, 힐링마일리지 기증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실천저금통 기부식 등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건강과 생명나눔을 확대하기 위해 사랑의장기기증본부, (재)그린닥터스, 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부산시, 1530건강걷기사업단이 MOU를 체결해 행사가 한층 그 의미를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걷기사업은 1주일에 5번 30분씩 걷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구·군 보건소별 발대식 개최 후 90일간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달성한 701,939,932보는 총 21,058,197원(1만보/1일에 300원 적립)의 적립금으로 바뀌어 부산의료원 등 지역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이는 모두 무료 수술과 의료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 중심의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생활 속에서 걷기를 통해 이웃과 함께 건강도 증진하고 건강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으므로 걷기를 생활화하는 참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