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사업인 '청년 디딤돌 카드'에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 매월 50만 원 한도로 올 연말까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디딤돌 카드'는 시가 만 18세부터 34세이하의 미취업청년에게 월 50만 원을 12개월 동안 250만 원까지 구직활동 비용을 사후에 정산하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온·오프라인 결제를 병행하고 포인트 결제 등 결제 수단 및 분야를 최대한 다양화하는 등 청년의 폭 넓은 구직활동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시험 응시, 인터넷 강의, 학원비 뿐 아니라 서적, 교통비, 면접 정장 구입 등 지원 전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통장 개설 및 카드 발급 전에도 지원금 월 50만 원을 점수로 환산한 포인트로 청년 디딤돌 카드 시스템 내 제휴몰을 통해 서적구입 및 온라인 강의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구직활동에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는 일용직 일자리를 가진 청년도 본 사업에서 이미 선발했으며, 사업기간 중에 일용직 일자리를 가지는 경우 역시 계속 지원 받는데 문제없다.
시는 향후 연말까지 사용목적에 맞게 쓰였다면 월 50만 원, 총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정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9, 10, 11월 세달 합산으로 50만 원을 지원하려고 했지만, 올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부산 청년 디딤돌 카드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