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70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설 1조80억원, 작년 추석 1조1789억원의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