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9일까지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17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 시작 2주 전인 이 기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거주자에 대한 격려와 위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솔선수범해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28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3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다. 홀로 사는 노인 3만세대에게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 1427세대에게 5만 원씩의 명절지원금과 무료급식단체 8개소에 무료급식 5040명의 식사지원금 등 총 6억 원의 성금, △BNK 부산은행은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게 4억 원의 온누리상품권,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4000세대에 백미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매년 동참해온 여러 기관단체들이 올해 추석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며 "우리 주변의 사회취약계층이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과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