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중구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에서 '2017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연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중구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에서 '2017 찾아가는 달빛극장'으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간다.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광명소이자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중구 40계단에 앉아 달빛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화상영 뿐 아니라 영화해설과 음악공연, 관객이벤트, 예술시장 등이 마련돼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에서 영화를 즐기게 해 줄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9월에 2회(22일, 29일 오후 7시), 10월에 2회(13일, 27일 오후 7시) 모두 4회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구지역의 지역문화예술단체들과 연계해 진행되며 관객문화응원단체 '모퉁이극장'의 관객활동가들과 협업을 통해 상영프로그램 및 영화해설, 관객토크 등을 진행한다. 또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입주작가들의 작품들을 판매하는 예술시장도 함께 진행해 복합문화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가 예술문화와 영화가 협업하는 새로운 문화 거점공간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빛극장의 상영프로그램으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우수단편영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OST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영화들로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전에 부산지역 인디 밴드들의 OST공연과 관객 이벤트 등이 진행 된다.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되며, 상영작 및 상영일정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