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부산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13개 중앙부처 그리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행사다.
박람회는 지난 `04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투자박람회(`08년~`09년)', '지역발전주간(`10년~`12년)', '지역희망박람회(`13년~'년)’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개최돼 왔다.
올해 박람회는 정부 주요 인사와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정책 전시회, 청년 토크 콘서트, 컨퍼런스 등 지역발전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에서 일자리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므로 이 밖에도 청년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큰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04년 최초 박람회가 열린 부산에서 새 정부의 첫 박람회가 개최돼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정책 행사여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새 정부 비전을 관람객들이 체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