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의 날 행사를 10년만에 옥외에서 개최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달경기장에서 제55회 목포시 시민의 날 경축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유달경기장으로 결정했다.
▲10년전 야외인 목포유달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 모습.
28일에는 오전 8시30분 유달산 새천년 시민의 종각에서 타종식을 갖고 시민의 날을 알린다. 이어 오전 9시20분부터는 유달경기장에서 23개동이 각동마다 준비한 소품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입장식이 열린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상 시상과 특별한 비전선포식을 가진 후 시립예술단 합동공연과 강강술래로 오전 일정을 마친다.
오후에는 대형공굴리기,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우애와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폐회식으로 행사를 마친다.
이 밖에 건강증진 체험부스, 일자리 홍보 부스, 다문화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행사는 범시민적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옥외에서 개최한다. 목포의 발전과 번영을 함께 희망하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