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공업용수 수용가들이 한 층 더 깨끗한 수도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수질 개선에 나섰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강서 공업용수도정수장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김해 대동면에 있는 덕산정수장 정수계열 1개를 공업용수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덕산정수장 이전 공급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갈수기 낙동강 하류의 취수구 염소이온 등 정수처리 공정에 관한 어려움과, 전수 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던 사용업체의 수질민원이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본부는 침전 정수과정의 공업용수 수질이 탁도 기준 20ppm 이하에서 0.1ppm 이하로 공급하는 등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공업용수까지 전국 최고의 고품질 수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사용업체의 자체 정수비용 절감 등 생산 활동 지원과 타 시도와 차별화된 용수공급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업용수정수장 이전 및 통합 운영을 통해 정수장의 가동률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영효율화와 더불어 향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