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대는 지난 23일 '2017 동의 청년, 마을하자 빅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동의대학교)
동의대학교가 부산동구 안창마을에서 마을가꾸기 봉사활동을 겸한 마을축제를 열어 마을 환경과 문화를 함께 가꾸는 자리를 가졌다.
동의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2017 동의 청년, 마을하자 빅이벤트'라는 행사명으로 동의대 교직원 및 학생 350여 명과 안창마을주민협의회원 30여 명, 시민단체 20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안창마을의 루미네 수녀 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환경가꾸기, 마을건강돌보기, 마을문화나누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전날인 22일 저녁에는 전야 행사가 진행됐다. 마을문화나누기를 통해 전야 마을영화제가 진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의 난타, 색소폰 및 아코디언 연주, 생활체조댄스 등의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23일에는 마을환경가꾸기는 호계천 대청소, 공공시설 페인트칠, 폐·공가 청소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을건강돌보기는 한의학과, 치위생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술 및 한약 처방, 물리치료, 구강보건교육, 틀니세척, 소변 및 혈당 검사 등을 통해 실시됐다.
동의대 관계자는 "지난 `14년부터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을의 주민협의회와 공동으로 마을 축제를 기획해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14년 개금동 철길마을, `15년과 작년에는 범천동 호천마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