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결핵발생률이 높은 노인에 대한 능동적이고 신속한 환자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노인결핵 무료 검진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노인층에서 결핵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결핵감염 및 사망률 최소화를 위해 면역력이 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3년(2017~2019년) 동안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흉부 엑스선 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많은 용당동을 시작으로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통해 결핵 및 각종 폐 질환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검진 결과 결핵의심으로 진단받게 되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2차 정밀검진 후 완치까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자 조기발견 및 완전한 치료가 결핵퇴치의 핵심이다. 결핵 이동검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