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7.09.26 16:39:52
신안군의회(의장 정광호)는 지난 21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264회 신안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신안군 군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했며, 아울러 이종주 부의장의 의원 발의로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26일 제264회 신안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이종주 부의장이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공원계획변경 촉구 결의안의 발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안 심의에서 철새의 이동 경로에 방해된다는 의견으로 보류되면서 1년 가까이 재심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어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장에 맞서 흑산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주민들은 흑산면을 해상국립공원에서 해제 해 달라는 요청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따라서 신안군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을 조속히 변경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흑산공항 건설을 통해 군민의 생존권과 국토수호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광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소관 분야별로 귀성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