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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생아수 2만 5천선 붕괴…"지역기반 보육강화 출산대책 마련해야"

박광숙 부산시의원, 지역기반 보육강화·서부산 산모힐링센터 추진 등 대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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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0.16 17:50:48

▲박광숙 부산시의원. (사진제공=박광숙 시의원실)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광숙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가까스로 유지해 왔던 부산의 연간 출생아수 2만 5천명선이 붕괴되고, 현재 우리사회가 인구절벽 바로 전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출산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계속된 보육서비스 확충에도 불구하고 부산 보육맘 61%가 출산·양육으로 인해 직장을 중단한 바 있으며, 긴급상황·늦은 퇴근시간 등으로 인해 보육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기존의 부산시 보육시스템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박광숙 의원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마을보육단 및 마을보육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지역중장년여성을 선발해 아이돌보미 교육을 이수하게 한 후 비영리 마을보육단을 조직하고, 공공 유휴시설·공간을 활용해 마을보육단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보육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마을보육단과 마을보육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부산 보육맘의 출·퇴근시간 공백 및 긴급상황 대처 등 지역 보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중년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등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이 제시한 최근 실시된 '마을보육단 및 마을보육센터 설립 요구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마을보육단 운영에 대해 93%의 부산 보육맘들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82%는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년 임기 시작부터 5분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해당 시책을 제안했으나 부산시는 기존 보육시스템으로도 충분하다며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소극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박 의원은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부산 보육맘들이 기존 보육시스템의 공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산시가 본 의원이 대안으로 제안한 '마을보육단 및 마을보육센터 운영' 시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보육공백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심각한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후조리기능을 갖춘 서부산 산모힐링센터 건립 추진과 영아의 건강한 성장의 기반이 되는 6개월 완전 모유수유율 제고를 위한 출산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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