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A군(15)은 15일 오후 1시 43분께 포시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대 롯데 5차전 문자중계 게시판에 '2층 화장실에 폭탄 있음, 오늘 경기 취소 수고'라는 허위 문자를 게시한 혐의로 16일 형사입건됐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지난 15일 발생한 부산 사직구장내 폭발물설치 신고 소동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A군(15)은 15일 오후 1시 43분께 포시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대 롯데 5차전 문자중계 게시판에 '2층 화장실에 폭탄 있음, 오늘 경기 취소 수고'라는 허위 문자를 게시한 혐의로 16일 형사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허위 문자 게시를 올려 경찰관이 출동해 수색하게 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날 A군의 신고로 상황관리관, 형사팀·기동대·특공대 등이 현장으로 출동, 사직구장 내 5개층 48개소 화장실을 모두 수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롯데자이언츠의 팬으로,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부모님이 가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화가나 글을 올렸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