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달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부산의료 브랜드화 및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전파를 위해 라인업 치과의원(원장 홍훈표)과 공동으로 러시아 치과의사연수단(치과의사 4명)을 초청해 'Busan Medical Fellowship Program(BMFP)'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3차에 걸쳐 공모해 선정된 연수기관에 대해 진행된다. 선정된 연수기관에 있는 해외의사는 1명당 1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수 또한 BMFP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한다. 이후 시와 연수기관은 2주 이상 BMFP를 이수한 해외 의사에게 공동 수료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소재 치과병원 치과 의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임플란트 시술 전반에 관해 연수받게 된다. 연수가 끝나면 향후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 받은 해외 의사의 전도활동은 향후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부산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을 넘어 러시아 까지 의료기관 진출, 나눔 의료, 의료기술 교류 행사 확대 등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