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5일 범내골 부산교통공사 본사 9층 강당에서 부기역명 유상판매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일 입찰을 통해 5년간 부기역명을 사용할 기관 및 업체를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부기역명은 역명 하단 및 우측에 부기역명을 표기하는 것으로, 현재 부산도시철도의 부기역명은 총 38개역에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입찰부터는 개인기업체 또한 표기 대상기관에 포함돼 역세권내 대학교, 병원, 백화점과 개인기업체에게 건전한 홍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풍양속을 해치고 공중에게 안내가 불필요하거나 기타 공사 이미지에 부정적이라 판단되는 기업체는 심사에서 제외되며 과열 신청을 막기 위해 중견기업체 이상으로 심사대상을 한정한다.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사장업무대행은 "부기역명 표기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 업체들의 마케팅 효과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철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공고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