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후보자 접수는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이다.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로, 조직위의 총괄자로서 조직 운영과 총회, 임원회 결의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예산을 총괄한다.
이 밖에도 2018부산비엔날레 사업 추진을 위한 전시 관련 업무, 협찬과 후원금 확보, 홍보, 관람객 동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에는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고 부산다운 국제 비엔날레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국제적인 안목과 현대미술에 대한 식견을 가진 자 ▲투명하고 객관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 미술인들의 화합과 공조로 지역 미술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 ▲지역 미술인을 해외에 소개하고, 부산 시민 및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감동적인 미술 향유를 제공할 수 있는 자라면 추천과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은 추천 또는 본인 지원이 가능하며, 구비 서류를 이번 달 23일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직무수행계획서를 비롯한 제출 서류는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모집 공고(23일~11월 2일) ▲후보자 접수(30일~11월 2일) ▲선정위원회 개최 ▲조직위원장 추천 ▲임시총회 승인 순으로 진행되며, 그 후 조직위원장이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최종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원장에게 추천할 최종 3배수의 후보군을 선정할 선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 절차를 위해 조직위원장 추천(4명), 시의장 추천(2명), 문화계 기관장 및 단체장 추천(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제출 서류 관련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총무·회계팀으로도 전화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장 선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2018부산비엔날레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