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부산시는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IEC 총회의 준비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7층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부산시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부산시는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IEC 총회의 준비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7층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국표원과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IEC 부산총회 기간 방문하는 전문가들에게 회의장, 숙소, 교통, 쇼핑 등 모든 면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시에서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결과를 국제표준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지역 기업 및 관련 기술의 IEC 국제표준화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표원 정동희 원장은 "내년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는 1960년대 산업화 초기에 국제표준화 기구에 가입한 이래 국내 최초로 상임이사국 지위확보라는 숙원사업을 이루는 장이 돼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내년 IEC 총회는 `04년 서울에서 IEC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최대의 무역항, 스마트시티 기술 주도 등 우리나라 산업 선두 주자인 부산을 국제표준 전문가들에게 적극 소개하는 기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IEC 총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지역 기업의 표준화 참여 및 국제표준화 회의 지속 유치 등 부산이 국제표준 리딩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83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총회뿐 아니라 IEC 산하의 92개 기술위원회 회의가 2주간 병행 개최된다. 이에 전 세계에서 약 3천 여명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IEC 총회 개최도시인 부산 지역에 약 104억~207억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표원과 시는 내년 10월의 IEC 부산총회 시기와 맞물려 있는 부산 불꽃축제와 원아시아 페스티발 행사의 연계하는 등 부산총회에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적극 끌어올리기 위해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