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이 짧은 여성 청소년들을 상대로 대출유도 사기를 쳐 돈을 가로챈 일당 6명이 검거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김모(21)씨 등 6명은 지난 6월 20일께 여성 청소년(만 19~20세) 9명에게 대출상담 일자리를 알선해 주겠다며 접근, 이들에게서 총 618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SNS를 통해 피해자를 모집했으며, 피해자들이 금융지식이 짧은 점을 노려 '배당금을 많이 받으려면 대출 실적을 쌓아야 된다'고 속인 후 인터넷 대출을 받게 하고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대출 이외에도 고가의 휴대폰을 개통시키게 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일당 중 3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