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 피해자의 판매품에 트집을 잡고 협박해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구매한 공갈 협박범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서모(21)씨 등 3명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 지난 4월 18일 새벽 1시께 부산진구 개금동의 지하철역 앞에서 오토바이를 팔기로 한 장모(19)씨를 만나 물건에 트집을 잡고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해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구매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8일 외에도 4월 13일과 5월 13일 부산, 대구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5명의 피해자에게서 520만 원 상당을 뜯어내 폭력행위 등 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친구사이로,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한 공갈 협박을 공모한 후 이같은 범죄들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갈 협박범 3명 중 2명은 지난 14일 구속하고 나머지 한 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