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2차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여성·아동대상 폭력 사건 발생과 관련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2018년도 지역사회 차원의 안전망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아동보호지역연대 위원회(위원장 백순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는 여성폭력 예방관련 시설, 검찰청, 부산가정법원, 경찰청, 교육청, 소방본부, 아동보호종합센터 등 위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산시 여성·아동폭력예방대책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아동에 대한 신종 폭력 관련한 관계 기관 간의 정보교류 및 소통을 통해 ▲여성·아동폭력 사회적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예방교육 내실화 ▲광역 및 기초 지역연대 협력체계 구축 ▲여성·아동 안전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폭력피해자 보호 및 자립지원 강화 등의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4개 시책, 9개 정책과제, 24개 세부과제에 대한 각 기관의 2017년도 사업 추진 결과 및 2018년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여성·아동이 폭력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시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