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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도박업체 투자유도 후 수십억 가로챈 다단계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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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0.30 11:05:50

▲해외에 본사를 둔 고수익 업체라 속여 불법 도박업체에 투자를 유도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다단계 조직이 검거됐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해외에 본사를 둔 고수익 업체라 속여 불법 도박업체에 투자를 유도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다단계 조직이 검거됐다. 

부산 중부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은 노인·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사업투자 사기를 벌여 총 68명으로부터 35억 원 상당을 가로챈 다단계조직 총책 및 자금관리책을 각각 구속하고, 모집책 2명 및 도박투자자 68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다단계조직 총책 A씨 등은 울산 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매주 투자설명회를 개최, 투자자들을 상대로 "'D9clube'는 브라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실시간 스포츠트레이딩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거짓으로 홍보했다.
 
또한 이들은 "여기서 비트코인을 사서 300만 원을 투자하면 52주 동안 매주 20만 원씩 배당금이 나온다"며 수익율 346%를 약속하는 등 유사수신의 방법으로 약 35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저금리시대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각광받고 있는 점을 이용, 금융정보에 취약한 가정주부·퇴직자·노인 등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3억 8000여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원화나 달러화가 아닌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만 투자하도록 투자수단을 일원화하는 등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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