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가 이번 달 성료한 '시민뜨락축제'를 다음 달에도 다시 개최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가 이번 달 성료한 '시민뜨락축제'를 다음 달에도 다시 개최한다.
다음 달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시민뜨락축제는 '매주 금요일 추억을 시민회관에서'를 주제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재)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이 지난 1일부터 통합 운영됨에 따라 특별기획한 '시민뜨락축제'가 지난 10월 개최돼 시민들의 큰 호응에 받은 바 있다. 이에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매주 1팀씩 7주간 7개팀을 초청해 야외광장 무대에서 인근의 지역주민, 직장인 그리고 상인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시민뜨락축제'는 다음 달 3일 뮤즈팝페라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해피피플', 17일 '레드송', 24일 '김대승RBL블루스밴드', 12월 1일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8일 'JOA합창단'이 공연하며, 특히 12월 15일은 강변가요제 그룹 바다새출신 김혜정씨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준비됐다.
'뮤즈팝페라앙상블'은 이태리 아람(ARAM)과 오스트리아 빈 뮤직아카데미를 수료한 이수정 교수와 독일 Aachen 국립음대출신의 테너 우원석으로 이루어진 팝페라듀오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피피플'은 2011년 레게음악을 추구하는 3인조 그룹으로 루츠레게음악을 추구한다. 최근 3집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보컬 가영, 기타 준하, 퍼커션 홍으로 구성된 '레드송'은 <한여름 밤 작은 음악회 게스트>, <제2회 부산음악캠프> 등에 출연했으며 정규 1집을 발매예정인 촉망받는 대중음악 그룹이다.
김대승RBL은 청운대 실용음악과 김대승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블루스밴드로 이미 퓨전밴드 <오리엔탈익스프레스>를 통해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블루스밴드를 결성해 1집을 발표했다. 정통 블루스에 한국적인 감각을 더한 블루스 밴드로 펜타토닉스케일을 기반으로 한 김대승의 연주가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시민뜨락축제는 '매주 금요일 추억을 시민회관에서'를 주제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 5중주'는 섬세하고 부드럽고 힘 있는 금관악기 특유의 아름다움과 서정적으로 어우러진 품격 있는 연주력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원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통 클래식 곡에서 팝, 재즈 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정상급 실내악단으로서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OA합창단'은 두 명의 지휘자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 그리고 20여 명의 다양한 음악전공자들이 중심으로 결성된 여성합창단이다. 지난해 창단해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공연을 펼쳤으며, 대구, 부산 국제 합창 페스티발에서 각각 동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12월 15일 뜨락축제 마지막무대는 강변가요제 수상팀인 그룹 <바다새>출신의 가수 김혜정이 맡는다. 제7회 MBC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팀 바다새의 주축멤버로 '바다새', '사랑하고 있어요' 등의 히트곡이 있다. 특히 김혜정씨는 부산 장애인 총연합회 홍보대사와 캄보디아 어린이돕기 국제 NGO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재)부산문화회관 박인건 대표는 "이번 야외무대는 앞으로 부산시민회관이 지향할 시민친화적인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며 "부산시민회관은 내년 광장 리모델링을 거쳐 야외무대를 상설화, 시민들의 문화놀이터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