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유명 쉐프 'William Wongso'가 서면 놀이마루 'BOF 그라운드'에서 할랄음식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사드배치, 북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겨울철 여행 비수기 기간 동안 해외국가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공사는 지난해 일본, 대만, 홍콩 대상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대게 먹으러 부산가자' 캠페인은 올해 2회째를 맞아 한국관광공사 일본팀과 공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관광객(FIT)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캠페인 참가자 대상 복권 이벤트, 할인쿠폰 증정 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사는 무슬림 관광시장을 겨냥해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무슬림 쉐프 초청 할랄음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슬림 친화도시 부산' 홍보를 위해 열렸으며, 인도네시아 유명 쉐프 'William Wongso'가 방문해 할랄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니시니혼테레비에서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기장대게를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이와 더불어 공사는 방송매체를 활용한 부산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위성방송국인 TVBS의 저녁 10시 프로그램 <또 다른 10시>의 부산 특집 방송을 유치, 촬영팀은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관광', '문화재생', 'VR', 'SMART창업'이라는 4가지 주제로 부산의 역동성과 매력을 취재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공사가 지원한 홍콩 Viu 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하룻밤 숙소 빌리기>도 다음 달 방영된다.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중국 국경절 기간 SNS매체로 영상을 배포하고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제공한 바 있는 공사는 앞으로도 부산의 겨울축제, 먹거리, 쇼핑 콘텐츠를 연계한 겨울 테마상품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여전'과 홍콩 'K-WINTER CARNIVAL',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 등에 참가해 관광객 부산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