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 전시회'(Busan International Footwear, Techtextile & Fashion Fair, BIFOT)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패션분야 복합전시회인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 주관해 열린다. 전시회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산패션위크',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 등 3개의 세부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Wave of shose, techtextile & fashion originate Busan)'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총 314개사, 804개 부스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지역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의 소재, 제품, 디자인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정,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 트렉스타 등 향토패션신발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서울시와 협업해 지역 신발소공인의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수제화공동관을 최초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패션위크(Malaysia Fashion Week) 무역사절단도 방문하게 돼 양국간 패션업계 교류 및 관련 업계의 활발한 비즈니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한류를 따라 K패션·신발·섬유 제품 및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450여 명의 해외바이어도 초청한다. 전시회장 내 공동 바이어 상담장을 운영해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실효성을 극대화시켜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경제적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BIFOT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 해외 관련 바이어와 국내 유명 MD, 신발·패션섬유 업계 종사자나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행사로 더욱 키워나갈 것이다"며 "규모나 행사 면에서 전년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늘어나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및 전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