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진행하며,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이날 시내 공공기관장이 솔선수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면교차로 등 주요교차로 32개소에서 '교통무질서 행태개선'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방향지시등 켜기', '정지선 지키기' 등 교통무질서 행태 개선을 통한 선진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시내 주요교차로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내사랑부산운동협의회(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회, 유공친절기사회, 구․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통공사, 버스조합 등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이날 도시철도, 버스를 번갈아 타며 출근길 시민 교통수단을 점검하고 시민단체의 교통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교통중심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포돌이, 포순이를 등장시켜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홍보물 배부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 한다
한편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지난 `15년부터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 대중교통이용의 날 운영은 물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단체 주도의 시민사회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