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문화회관, 11일 '2017 노자와 베토벤-희로애락' 마지막 무대 개최

'희노애락' 동양 철학·서양 클래식 음악 접목한 공연

  •  

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02 08:36:50

▲부산문화회관의 기획공연으로 클래식과 철학의 특별한 만남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2017 노자와 베토벤-희로애락(喜怒哀樂)'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의 기획공연으로 클래식과 철학의 특별한 만남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2017 노자와 베토벤-희로애락(喜怒哀樂)'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노자와 베토벤'은 인간의 모든 감정을 아우르는 철학사상인 '희로애락'을 테마로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연을 통해 현 시대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해답과 위로를 전하고, 치유와 공감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면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2017 노자와 베토벤'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은 '희로애락' 중 마지막 테마인 '락'으로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층 무르익은 오충근 지휘자와 철학자 최진석, 그리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우리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살펴보는 유쾌한 무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체코와 러시아의 민족음악을 대표하는 드보르작과 무소르그스키의 두 명곡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과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으로 꾸며진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린 작품이다.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자 낭만주의 시대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은 러시아의 하지(夏至)라고 할 수 있는 '성 요한제'의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한 교향시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사드코'와 함께 러시아 최초의 교향시 중 하나이자 러시아 특유의 스케일과 박력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영국의 제2의 국가로 불릴 정도로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비롯해 전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한층 무르익은 오충근 지휘자와 철학자 최진석, 그리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우리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살펴보는 유쾌한 무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특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은 네 음으로 이루어진 유명한 주제 동기로 운명의 문을 연 후 4악장 승리의 찬가로 마무리된다. 청력상실이라는 역경을 이겨내고 이 위대한 불멸의 작품을 완성해냈던 베토벤의 삶을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노자와 베토벤'은 시대와 지역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해주는 명곡 속에 녹아든 거장의 마음이 담겼다"며 "현 시대의 거장 오충근과 최진석의 해설로 풀어낸 즐거움은 관객들 마음에 깊이 있게 다가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자와 베토벤'의 지난 공연을 관람한 기관람객을 위한 특별할인,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