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 기계공학부 도덕희 교수. (사진제공=한국해양대)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 기계공학부 도덕희 교수가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총회에서 2017년도 학술상을 수상했다.
도덕희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3차원 영상측정 기술과 유체유동 해석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논문 'Development of Tomographic PTV'(3차원 영상 측정 및 진단 기술 개발)을 통해 4대 이상의 고속고해상 카메라를 이용해 열유체 유동장의 실시간 공간 움직임을 정량화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하는 등 열 및 유체기계 산업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 60여 편 등 국내외 학술지에 1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학술대회에서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을 15회 이상 맡고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세계 기계공학계에서의 역할도 눈에 띄고 있다.
도 교수는 "기계공학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가장 높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연구자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공헌의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기계학회 학술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인 대한기계학회가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영예롭게 여기고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