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인들을 상대로 필로폰을 수차례 판매하고 투약해온 마약사범 등 모두 4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A(44)씨 등 40명을 필로폰 밀매와 투약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공범 B(44)씨는 필로폰을 밀매해 같은 지역 선·후배 등을 상대로 수차례 판매하고 자신이 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후배인 C(42)씨와 D(47)씨 등 6명은 이들로부터 받은 필로폰을 모텔 등지에서 수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E(35)씨의 알선으로 알게 된 F(51)씨로부터 총 25.71g(약 8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단속을 했으며 이 기간 마약 판매 사범 14명을 구속하고 투약사범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