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 및 아이템 홍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우수 창업아이템 263개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실제 크라우드 펀딩과 유사한 환경에서 가상의 화폐로 유망 아이템 또는 기업체에 투자해 보는 시뮬레이션 펀딩을 말한다.
부산중기청은 700만 소상공인의 우수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 달 10일까지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로부터 646개의 아이템(636개사)을 접수 받아 그 중 263개를 선정했으며, 부산시 소재 업체들의 14개 아이템도 포함됐다.
창업아이템, 투자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크라우드 펀딩 중개사 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명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만으로 참여 가능하며, 모의투자자 중 1500명을 선발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 펀딩은 가상의 투자금(500만 원)으로 한 개 아이템에 200만 원까지 모의 투자를 할 수 있다. 또 대중의 집단지성을 통해 선발될 우수 아이템 50개는 오는 12월 초부터 실전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이번 모의 펀딩으로 창의적인 소상공인과 민간 투자자 간의 연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템은 실전펀딩을 통해 창업자금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만큼, 모의 펀딩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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