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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폭력조직 Y파 등 2개파 조직원 20명, 폭행·사기 등 혐의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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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07 10:08:00

부산 연산로터리 일대 유흥가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Y파와 S파 조직원들이 지역 주점, 보도방 등 관계자 상대로 수년, 수개월 간 폭력, 사기, 도박, 협박 등을 행사해 온 것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 폭력계는 연산동 관내에서 불법 오락실 영업, 주점 종업원 등 폭행, 합의강요, 보복협박 등을 일삼고 있는 폭력조직 Y파 단속 중, 인접한 온천동 유흥가에서 활동하는 S파 조직원들도 같은 형태로 폭력을 일삼는 것이 확인돼 두목·행동대장 등 20명을 검거하고 차기 실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Y파 행동대장 A(44)씨 1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표적 유흥지역인 연산동 일대와 온천동 일대를 주 활동무대로 하는 Y파와 S파 조직원들로, 각 지역에서 주도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지역 상권의 업주·종업원을 상대로 폭행 등 피해를 줘 공동폭행과 보복협박, 강요, 사기, 횡령, 도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Y파 행동대장 A씨는 지난 `14년 12월부터 `15년 4월까지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게임랜드의 실업주로 투자해 매월 1억 5000만 원 상당의 순이익을 취득하는 등 사행성 영업을 벌였다.

또한 A씨는 지난 해 6월부터 지난 4월 중순까지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주점 등에서 보증금을 외상값으로 변제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타인을 폭행하고 합의를 강요 후 합의금을 돌려주지 않고 가로챘다. 이 뿐 아니라 합의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A씨를 신고를 하자 찾아가 욕설을 하고 겁을 줘 보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B씨(47) 등 7명은 Y파 부두목, 행동대원들로 지난해 9월께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한 정비소에서 피해자가 빌려간 차량을 돌려달라는 요청에 욕설 등 협박으로 차량을 갈취하고, 경쟁 보도방 업주를 폭행해 4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C씨(44) 등 4명은 S파 두목, 행동대원들로 지난 `1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피해자가 주점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5회 공동폭행하고, 폭력배임을 과시 3회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D씨(44) 등 4명은 S파 고문, 행동대원들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동래구 온천동의 한 건물 내에서 포카 도박장을 운영해 매일 2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으며, E씨(36) 등 4명은 S파 행동대원들로 지난해 5월께 동래구 온천동의 한 주점에서 조폭의 동의를 받아 주점 도우미를 공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도방 실장 등 2명을 공동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속적 형사활동으로 연산동 관내에서 급부상하는 실세인 행동대장급을 구속, 나머지 조직원들을 불구속해 조직폭력배 활동이 위축되고는 있으나, 계속해서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 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시민 생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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