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8일 비영리 법인인 '사단법인 부산화장품기업협회' 설립을 허가했다.
사단법인 부산화장품기업협회는 부산지역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 49개사를 회원으로 하며, ▲민간차원의 지역 화장품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발굴·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으로 법인 설립신청을 했다.
부산중기청은 이 법인이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영리·공익성의 목적사업을 계획한다고 판단하고, 한류 열풍과 함께 K-뷰티 열풍에 따른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지원 수요가 증가함을 고려해 설립을 허가했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화장품 산업은 그 용어의 익숙함과 달리 대표적인 블루오션 산업으로 평가되지만, 부산지역의 화장품 산업은 최근 몇 년간의 두드러진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선행돼야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스스로의 노력과 협업도 중요한 요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설립된 사단법인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부산지역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차원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부산화장품기업협회의 창립식은 이날 오후 1시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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