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내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신인 및 공직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부산시민은 준비가 잘 된 사람을 선택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일부터 '자유한국당 부산 정치대학원'을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치, 경제, 조직, 안보분야 및 선거실무를 비롯한 정책의 이해를 돕고, 정치지도자의 리더십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총 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3주차 과정은 집중 심화교육 및 단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외부장소(광안리 돈비치관광호텔)에서 24일부터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저녁 7시 개원식에 이어 저녁 7시 20분부터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신보수주의와 자유한국당'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하며, 두 번째 시간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부사장이 '선거운동과 선거홍보전략', 세 번째 시간은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사람을 남기는 비밀'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2주차인 16일에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보수우파의 책임과 혁신' 이라는 주제로 첫 시간 강의를 하며, 두 번째 시간은 송희경 국회의원이 '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세 번째 시간은 조경태 국회의원이 '소박한 정치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또한 24일과 25일 양일간 워크숍으로 진행하는 3주차 집중 심화교육은 광안리 돈비치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진행되며, 정지미 부산진구 선관위 지도담당관이 '당선의 디딤돌 준법선거', 김결이 스피치킴 대표가 '지지를 이끌어내는 스피치 및 연설문, 출마선언문 작성', 이해동 부산시의회 원내대표가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지역 리더'에 대해 강의를 한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 진행되며, 첫 시간에는 전날 작성한 연설문, 출마선언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정혜민 파인드컨설팅 대표강사가 '선택받는 정치인 이미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마지막 3주차인 30일에는 전희경 국회의원이 '여성, 문화, 교육 그리고 정치'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하고, 두 번째 시간은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혁신의 인재를 구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아울러 강의 직후에는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유한국당 부산 정치대학원'은 앞서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6일 모집을 통해 전·현직 지방의원, 전직 공무원, 외국인, 교수,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20여 명의 교육생들이 등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