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터테인먼트는 ‘보노보노’와 4컷 만화 전문지로 유명한 竹書房(타케쇼보:출판사 )와 원작에 이어 TV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성공을 거뒀던 ‘보노보노’의 온라인 게임 개발 라이선스 계약과 전세계 서비스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제작비중 10%를 판권 소유사인 竹書房(타케쇼보)가 투자함과 더불어 ‘보노보노’와 관련된 일체의 모든 컨텐츠를 제공하며, 티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기획부터 제작, 서비스, 마케팅 프로모션을 독점적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기존 애니메이션 캐릭터 판권을 온라인 게임화한 프로젝트 중 최초로 컨텐츠 본국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 서비스 판권을 독점 취득한 것이 특징이다.
‘보노보노’는 1986년부터 지금까지 まんがくらぶ(만화클럽), まんがライフ(만화라이프) 에 연재 중인 ‘이가라시 미키오’의 작품이다. 착하고 순진하지만 매사에 진지한 아기해달 ‘보노보노’와 수다쟁이 다람쥐 ‘포로리’, 무뚝뚝하고 심술쟁이지만 마음이 약한 너구리 ‘너부리’ 가 벌이는 숲 속 이야기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공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는 1998년 SBS 방영 이후 2005년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영을 시작,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며 상당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티엔터테인먼트는 ‘보노보노’가 가진 특징과 매력을 최대한 반영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원작의 명성이 높은 만큼 게임 개발에도 신중을 기해, 내년 초 ‘보노보노’를 활용한 ‘보노보노 온라인(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