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내년 3월까지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 특별기간을 운영키로 하고 정한영 안전건설과장을 총괄 지휘자로 비상 근무조를 편성, 대설주의보 등 특보 발령 시 사고 위험지역에 대해 신속 대처할 방침이다.
또 제설 전진 기지에 소금 100톤을 비치하고 결빙 취약구간 점검과 제설 장비·자재 확보, 가동상태 확인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소금 400톤과 친환경제설재 165톤을 확보, 관내 급경사 구간에 비치해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군도 14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10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71노선 등 총 289개 노선 357㎞ 구간에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고 상습 교통 두절 구간인 군도 10호선 가리산~한계령 구간과 군도 5호 합강~현리, 군도 3호선 미시령 옛길 구간에 방활사 400㎥와 염화물 650포 등 제설 자재 비치를 완료했다.
특히 군은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제설전용차량 3대, 15톤 제설기 4대, 1톤 제설기 14대, 트랙터 부착용제설기 183대 등 총 200여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하고 인제군 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 비상시 제설 응급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