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육성한 거베라 육성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도 Black Tulip사(대표 C.V. Rao)와 마케팅, 판매 등 종묘수출 협약을 위한 MOU 체결식을 8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인도에 있는 회사인 '블랙튤립인도' 쿠마르 대표 외 1명 및 경남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을 비롯한 관계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거베라 품종에 대한 인도 영토 내 배타적 권리인 전용실시권을 부여하고, 인도 현지실증시험, 품종등록 업무, 인도시장 마케팅 등 업무협력을 위한 정보교환이 진행된다. 또 경남도 육성 거베라 품종 인도지역 판매에 대한 동등한 로열티 지분으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인도 블랙튤립과 종묘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기호성 품종 조기육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 4월, 거베라 육성품종의 종묘수출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인도 Black Tulip사와 해외실증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 6월 경남 육성 거베라종묘 인도 수출상담 및 계약에 합의한 성과로 이번 협약에서는 '레몬비치' , '핑크샤인' , '핑크파티' 등 5품종 종묘를 5,000$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