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식의 허브, 도서관 및 독서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할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의 착공식을 오는 20일 대상 부지인 덕포동에서 부산시민, 시의회의장 등을 모시고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에는 건립비 474억 원, 개관준비금 141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시는 부산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서부산권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 건립과 별도로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문화공원 조성, ▲전신주 등 지중화 사업, ▲도로 개선 등에 약 140억 원을 별도 투입한다.
또한 내년 초 ▲개관추진단을 조직해 운영과 관련한 시민, 도서관 전문가, 독서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콘텐츠를 확보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백종헌의장, 김석준 교육감, 장제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도서관, 독서 관련 기관, 지역 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부산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도서관 착공식을 기념해 38개 공공도서관이 주관 '시민 도서 교환전'을 같은 날 오전 1시 30분부터 함께 개최하는데, 시민 누구나 교환 하고 싶은 책이나 참고서가 있으면 현장으로 가져와 가져온 도서 수 만큼 교환해 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은 '부산시 도서관의 사령탑으로 시민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부산의 지식의 메카로서 기능'을 다하고, 2021년 인근 명지신도시에 개관하는'국회도서관 부산관'과 함께 '지식의 도시'로서 부산시와 시민의 삶의 바꾸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