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전남 무안군의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22일 오전 11시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이동진 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무안군은 군수 부재로 인해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항공특화산단 조성 등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보고 오랜 고뇌와 번민 끝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이동진 전남 무안군의장이 무안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무안 곳곳을 돌아보고 각계 각층의 군민들을 만나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5개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 투명한 행정과 주민소통으로 화합하는 행복 무안 건설. 둘째,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창출로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 셋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 중점 지원. 넷째, 미래산업인 농.수.축산업 집중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다섯째,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잘사는 안전 무안 조성이다.
이 의장은 “무안군수 출마는 단순히 권력이나 지위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공인으로 좀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리고 무안군의 자치권을 군민에 돌려주고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문턱이 없는 군정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실적에 대해 군민에게 평가받는 시스템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무안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고 희망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군민과 소통과 화합으로 무안군을 전국에서 ‘행복지수 1위’로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군민들의 냉정한 심판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오늘 첫 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동진 의장은 무안 삼향면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전남도당 선대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무안군의회 제7대 전반기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하반기 무안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