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를 오는 4월까지 실시한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대한노인회목포지회와 협력해 관내 188개 경로당 및 복지관 이용자 중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체조, 치매인식개선 홍보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5월부터는 75세 이상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및 1대1 맞춤형 사례관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검사 결과 인지저하 등 2차 검사가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원(연간 36만원) 범위 내에서 치매치료 관리비, 대상자별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예방교육, 가족지지 등 치매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걱정되는 시민은 언제든지 하당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