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함께 모신 ‘한팀’으로 전남발전 함께 갈 것”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1차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신정훈 예비후보가 김영록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1차 경선에서 40.9%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한 김영록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더욱 탄력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신정훈 예비후보가 16일 김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함께 승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악수하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김 예비후보에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함께 모셨던 한 팀이자 동지로서 김영록 후보와 함께하고자 한다”며 “큰 마음으로 전남을 만들어가고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공방과 관련해도 “사랑하는 동지로서 드린 말씀이나 이해하시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께서 지금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하고 있다”고 먼저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보여주신 높은 식견과 공약 등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전남발전을 위해 함께 가겠다”고 약속도 했다. ‘열정 넘치는 동지로서 형님 아우하자’는 얘기도 건넸고 신 예비후보 역시 흔쾌히 동의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