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브나일’에서의 카토리 싱고.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카토리 싱고(香取慎吾)가 주연을 맡은 일본 드라마 <서유기>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된다.
<서유기> 제작진인 2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과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에서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드라마가 같은 시기에 여러나라에서 방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후지테레비는 여러나라에서 <서유기>를 방영하는 것에 대해 “<서유기>가 원래 아시아 각국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스마프의 멤버인 카토리 싱고가 출연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인 손오공역을 맡아 지난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카토리 싱고는 “손오공을 연기하다 보면 목이 아플 정도지만, <서유기>는 역사에 남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보였다.
이 드라마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어 흥행한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후카츠 에리(深津絵里)가 삼장법사역으로 출연한다.
호주 로케이션 촬영, 초대형 세트, 컴퓨터 그래픽 작업 등으로 화려한 화면을 보여줄 <서유기>는 일본에서 내년 1월 9일 첫방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