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 시점인 목포시와 종점인 북한 신의주간 상징성 활용 ‘남북교류 교두보’ 역할 수행
박홍률 목포시장이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도시, 일자리 만들기를 통한 ‘활기찬 목포’를 만들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섰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발전 멈출 수 없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어 주요 분야 경제, 관광, 복지 등 10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체류형 관광도시,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기찬 원도심 조성, 세일즈 행정을 지속해 양질의 기업 유치, ‘청년희망도시’ 건설, 빚없는 건강한 도시로의 체질 개선 지속을 약속했다.
또 김 산업 제1 도시 육성,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차질 없는 진행 등 전국 제1의 수산도시 건설, 해경 서부 정비창 사업 선정 등 신 해양시대 개막, 품격 있는 교육·문화·체육·예술의 도시 조성 박차, 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박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6.15 남북 정상회담시 임동원 국정원장 비서로서 실무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 서훈 국정원장과는 동기이다”면서 “과거에는 부산항과 속초항을 활용했으나 이런 좋은 시기를 맞아 현 정부의 남북화해의 큰 흐름속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주역들과 함께 국도 1호선 시점인 목포시와 종점인 북한 신의주의 상징성을 활용해 관광, 문화분야는 평양을 거쳐 1000km 되는 육로를 관광루트로 삼고, 수산경제는 신의주항과 뱃길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목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회가 되도록 목포-신의주간 교류협력 추진의지”를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목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목포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갈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6.15 남북 정상회담 실무주역 활약에 이어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민선6기 목포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한 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