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는 21일 “신안군은 전국 왕새우 양식의 60%를 생산하고 있다”며 “왕새우 양식을 신안군의 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약 500여 어가(漁家)가 폐염전 및 방조제 인근 유휴지에서 연간 2,900여 톤의 왕새우를 양식하여, 약 500억 원에 이르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
박우량 후보는 “왕새우는 10월부터 12월초까지 출하가 집중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른바 ‘홍수 출하’가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가격의 등락이 심하다”면서 “왕새우 ‘홍수 출하’를 막고, 연중 시장에 안정적으로 왕새우를 공급 할 수 있는 급속냉동 보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우선, 신안군의 4개 권역별로 700평 규모의 급속냉동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또 “왕새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산자들이 사료 및 각종자재를 공동구매 하도록 하면 운영 경비를 20%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안군 관내에 치어부화장을 개설하여 저렴하게 치어가 공급되게 하며, 중간 육성장도 건립하여 왕새우 생산량을 확대하면 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이를 대안으로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폐염전이나 방조제 인근의 부적합 농지에서의 왕새우양식을 적극 권장하기 위하여 각종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복합 또는 대행처리토록 하여 양식면적을 대폭 확대하여 연간 6,000톤, 약1,000억원을 생산 하겠다”면서 “신규허가의 경우에는 친환경 양식중심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왕새우 생산량의 증대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