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장기보관 및 방치된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로시장 내 상가건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상가건물에는 각종 쓰레기와 과채류 등 다량의 음식물이 장기간 보관 및 방치로 부패돼 상인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수차례 자진청소를 촉구하고,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으나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 행정대집행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자원순환과, 교통행정과, 보건소, 이로동주민센터, 목포경찰서, 연동파출소, 소방서, 용역업체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또 행정대집행 시작 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로시장 양쪽 입구(고향순대 사거리~과일백화점 사거리)의 교통을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악취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청소를 시행해 이로시장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