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이 대양산단 채무를 비롯해 목포시 예산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목포시는 기획단 첫 업무보고에서 목포시 부채현황은 1945억원이며, 이 가운데 순수한 채무는 69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또 목포시 보증채무는 목포시의료원 28억원, 대양산단 책임분양 확약 1960억원으로 각각 보고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이에 대해 김종식 당선인은 “공직사회 형식의 예산 공개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산을 분석해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획단은 대양산단 플라즈마 소각장에 대한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대양산단은 국내 마른김 생산의 31.5%를 점유 할 것으로 보여 김 관련 업체와 수산물수출단지 유치 등 수산식품위주의 산업으로 재빠르게 재편하여 대양산단이 국내 김 생산의 메카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당선인은 “해수부가 김수출 목표를 10억불로 잡았다”면서 “우리나라 김수출 산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목포시가 기회를 얻고 있기 때문에 김 관련 기관과 기업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기획단은 새천년대교 개통에 대비해 목포시와 신안군의 연계방안도 마련해 파급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