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들어 국내에 판매한 트윈워시가 매출 기준으로 자사 드럼세탁기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LG전자는 트윈워시의 인기 인기 비결로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모듈러 디자인에서 비롯된 탁월한 호환성을 꼽았다.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는 동일한 사이즈의 외관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미니워시만 구매하면 드럼세탁기나 건조기와 결합해 트윈워시로 사용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사용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기존 2kg(킬로그램) 및 3.5kg 용량에 더해 최근 4kg 용량의 미니워시까지 선보이며 트윈워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의 세탁문화를 글로벌 시장에도 전파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트윈워시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출시 국가는 80개를 넘어섰다.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를 하나로 만든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제품이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동시에 두 대를 사용할 수 있어 분리·동시세탁, 공간·시간절약 등이 모두 가능하다.
트윈워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탑재됐다.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에서 착안한 진동저감기술이다. 세탁기의 진동이 가장 커지는 탈수코스가 상·하단 세탁기에서 동시에 가능한 제품은 트윈워시가 유일하다.
지난 20년 간 진화시켜 온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유럽 최고의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 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cker)로부터 인버터 DD모터의 22년 수명을 인증받았다. 각국의 소비자잡지들은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한 LG 세탁기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 3주년을 맞아 6일부터 23일까지 ‘LG 트롬 트윈워시 출시 3주년 기념 고객사랑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미니워시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500여명을 선정해 ‘스타일러 플러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등 LG 의류관리가전을 포함해 트롬 곰인형, 모바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건조기와 미니워시를 함께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홈뷰티기기 프라엘(Pra.L) 가운데 ‘갈바닉 이온 부스터’와 ‘듀얼 모션 클렌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