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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보존처리 완료 유물 공개전' 개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영선동 패총 출토품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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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7.25 10:21:36

▲오른쪽부터 정은우 동아대 석당박물관장, 이동식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지난 23일 석당박물관 소회의실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협약을 갖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75년 문화재로 등록된 '토기 융기문 발'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 패총에서 출토된 초기 신석기시대 토기로, 신석기시대가 농경문화로 바뀌는 과정임을 밝혀주는 중요한 유물로 꼽히고 있다. 내용물을 담아 따를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이 있고, 점토 띠를 W자형으로 덧붙이고 눈금을 새겨 장식한 무늬가 특징이다. 이 무늬는 장식효과와 함께 토기를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도 갖춰 의미를 더한다. 


석당박물관에서 개최될 이번 전시에선 '토기 융기문 발'의 과학적 보존처리 과정과 처리 전·후 모습이 공개돼 '문화재 보존과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석당박물관과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측은 과학적 조사 분석을 통한 유물의 손상상태와 수리 흔적 재발견,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세세한 기록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토기와 함께 일제강점기에 채집된 영선동패총 출토품도 최초로 선을 보인다. 석당박물관은 이 전시를 '석당뮤지엄 위크' 행사와 연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특별초청 강연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정 관장은 “올해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의 도움으로 보존처리가 완료된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전시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보존과학으로 재탄생한 유물의 숨겨진 가치를 관람객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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