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 포스터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2018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 사투리의 다양한 '멋'과 '맛'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래자랑대회 참가자들은 일반 노래 가사에 부산 사투리를 넣어 개사해 부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국어문화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9월 29일 부민캠퍼스에서 열리며 이날 뽑힌 7팀은 10월 9일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반드시 모든 노래 가사에 사투리가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사투리가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어문화원 김영선 원장은 "심사 기준은 '노래 개사의 창의성'과 '사투리 사용의 적합성', '무대 매너 및 관객 호응도' 등 3개"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투리 실력도 뽐내고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