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사진제공=부산북구청)
부산 북구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의 민관협력 사업인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리모델링 공사비 5천만원 및 운영비 3천만원을 확보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저출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추진 할 계획 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9일 부산 북구를 포함하여 총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 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 공간'이다. 부모들이 각자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을 함께 지도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육아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부모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품앗이' 등이 이뤄지며, 장난감과 도서도 대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금곡동 KT금곡지사(2층)에 설치하여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 나눔터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이웃 간 돌봄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강조하며 "점차 북구 지역 내 더 많은 공동육아나눔터가 확대 추진되어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